애플에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사전 루머가 대부분 적중해서 상당히 놀래기도 했네요. 이넘들 좀 대단한듯...
뭐 어쨌든 기대보다 실망감이 컸던 발표회.

이번 아이폰7 디자인은 틱톡 전략을 따르지않고, 기존 6 디자인을 재탕했고
예상했던 만큼의 변화만 보여주었다.

A10 퓨전 프로세서로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가장 큰 변화로 3.5mm 이어폰잭을 애플은 정말로 없애버렸다. 대신 무선 '에어팟'을 사용하란다.
카메라는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2개로, 성능이 개선되었다. (플러스 모델만)
삼성의 갤럭시처럼 방수도된다. 닮아가는듯...
물리적인 홈버튼 대신 탭틱엔진이 탑재되었다.

자! 좀 더 쓴소리를 해보자. ^^;

구 디자인을 3년째 우려먹으려고 한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실망이다.
카톡튀와 절연띠 디자인을 여전히 유지하고있다.

이어폰잭을 없앤것도 모자라 또다시 독자규격의 비표준 무선 방식을 채택했다.
에어팟 디자인도 요상하고 가격이 무려 20만원을 훌쩍 넘는다.
소비자를 애플 생태계에 묶어두고 고가의 액세서리를 팔아먹으려 한다.
양심은 있는지 젠더는 무료로 준다. 모양새는 빠진다.

용량 장사는 굳건하다. 64GB를 빼버린 이유가 뭘까?

모델에 따른 성능차이를 둔다. 파편화는 날로 심해진다.

아이폰7. 성능이야 여전히 최고 일테고, 가격 또한 최고 일거다.
하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오만한 태도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이제 아이폰의 유일한 장점은 iOS 뿐이다.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제품은 구글의 픽셀이나 화웨이의 제품일것 같다.

Posted by 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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