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트북이 느리고 소음이 심해서 새로 장만하기로 결정했다.
10년 넘게 사용했으니 많이도 사용했다. 이번에는 노트북이 아닌 제품을 찾아보았다.

성능은 웹서핑(탭10개 띄울정도), 동영상(풀HD), 오피스, 캐주얼 게임이 무리없을 정도면 되고,
꼭 필요한 기능은 무선랜(802.11ac), 팬리스(무소음), 듀얼채널(메모리) 지원이다.

처음에 염두해둔 제품은 스틱PC와 태블릿이었다.

스틱PC는 크기는 정말 작은데, 소음과 쓰로틀링(버벅임)이 심하고,
태블릿은 성능은 그럭저럭인데 모니터 연결이 번거럽다.
공통적으로 이것저것 연결하면 산만해 보이고 가성비도 별로다.

그래서 찾은게.. 이녀석이다.

ZOTAC ZBOX nano CI327 (베어본)
ZOTAC ZBOX nano CI327 with Win10 (완제품)

참고로 베어본이란 완제품에서 메모리, SSD, OS(윈도우)가 제외된 모델이다.
필자는 사용하던 부품과 OS를 가지고 있기에, 베어본을 구매하려 한다.
현재 베어본이 20만원, 다 포함된 완제품은 33만원 정도에 판매한다.
컴맹이라면 완제품을 추천한다. 그 이상 상위 모델은 사지말자. 돈 지랄이다.

이녀석의 특징은 매우작다. 심지어 모니터 뒤에 붙일수도 있다.
CPU는 N3450(아폴로레이크) 프로세서이다. 내가 사용하려는 용도로 딱 맞는 성능이다.
무엇보다 팬리스(무소음)이고, 미니PC 계열에선 조텍 제품이 인지도가 높다.
조그만게 4K 영상도 출력한단다. 쓸일이 있겠냐마는... ^^;

여기에 가지고있던 부품을(SSD,RAM) 장착하려 한다.

삼성전자 850 EVO Series (120GB)

주요사양 120GB, SATA3(6GB/s), TLC, 읽기(540MB/s), 쓰기(520MB/s), 5년 보증.

2년전 구매당시 5만원쯤 했는데, 지금은 7만원이다. 돈 굳었다! ㅎㅎ
아직도 쌩쌩하다. 용량도 내가 사용하기에 충분.

삼성전자 노트북 DDR3 4G PC3-12800 1.35V (정품) x 2개

주요사양 4GB, DDR3L, SO-Dimm, 1,600MHz, 1.35V

1년전 구매가격 17,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4만원이 넘는다. (그것도 중고가 말이다)
이건 뭐... 돈이 굳은 정도가 아니라 엄청 절약했다. 2배이상 차이난다.
예전에 미리 사두길 잘했다. 메모리 값이 폭등하나 보다. ㅋㅋ
2개를 장착해서 듀얼채널을 구성하려 한다.

일단은 이렇게 구매 준비를 계획중이다.
자세한 리뷰나 사용후기 장.단점은 미니PC를 구매후 조립해서 해야겠다.

사실 미니PC 구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년전 친구의 조텍(ZBOX ID82) 조립을 해주면서 리뷰 한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연인지 나도 조텍 미니PC를 구매 하는것 같다. ^^;

Posted by 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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