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가 새로운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포커스’를 출시했다고 11월17일 밝혔다.

파이어폭스 포커스는 모바일 전용 브라우저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파이어폭스 포커스에선 개인정보나 쿠키 데이터를 함부로 추적하지 않도록 기본값이 자동 설정돼 있다. 웹사이트 접속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삭제할 수 있도록 주소창 옆에는 ‘지우기’라는 버튼을 따로 배치했다. 단순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파이어폭스 포커스에는 웹 검색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버튼만 있으며 탭, 메뉴, 팝업 기능은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본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앱으로 자동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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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포커스 첫 화면. 주소 입력창 밖에 없다(사진 : 모질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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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포커스 주소 창 옆에는 ‘ERASE’라는 지우기 버튼이 있다.(사진 : 모질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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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포커스 설정 화면. 광고 기업이 개인정보를 함부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기본값이 자동으로 설정돼 있다.(사진 : 모질라 블로그)

모질라는 “기업들이 사용자의 정보를 추적하는 기술을 이용하면서 모바일 웹사이트 속도는 느려진다”라며 “파이어폭스 포커스는 이러한 기술을 막았기 때문에 성능도 훨씬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파이어폭스 포커스는 현재 iOS 운영체제만 지원되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글 / 블로터

Posted by 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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