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부모님이 사용하시던 21인치 브라운관 TV가 드디어 맛이 가버렸네요. (1월 중순쯤)
화면이 아예 안켜져요.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그냥 버리라고 합니다.
평소 부모님은 좋은거 사준데도, 돈 아낀다며 완강히 거부하셨는데,
고장나니 오히려 제가 더 반갑네요. ㅎㅎ
이녀석의 장점은 미친듯한 시야각이죠. 어디서나 잘 보임. 그외 모든것이 단점.
대략 8~9년 정도 사용한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수명이 약하네요.
보통 브라운관TV가 10년은 가뿐히 넘기던데... 역시 백색가전은 LG인가?
삼성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집니다.
어쨋든 오랫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적당한 중국산 LCD TV 사드렸더니 매우 잘 보인다고 하시네요. ㅠㅠ
덧) 폐처리는 '고장난TV 삽니다~' 하는 지나가는 고물상 아저씨가 무료로 가져가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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