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 하나투어가 해킹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
이번 사건은 10월 13일 하나투어가 해커 집단에게서 고객 개인정보를 돌려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받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여 드러났다.
10월 17일 하나투어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사과문을 올리고 직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조사했는데 지난 9월 28일 그 PC에서 고객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되었다고 경위를 밝혔다. 유출된 파일에는 하나투어 이용자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되었는데 해커 집단은 그 정보를 이용해 해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하나투어는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에 작성한 파일이 유출되었고 그 사실을 확인한 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네트워크 차단, 사이버 보안 강화, 수사기관에 신고 등을 비롯해 각종 조치를 취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나투어는 '유출 사실 확인하기' 페이지를 따로 마련해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을 입력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려주고 있으며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100만여 건으로 추정되는데 해커가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 잠잠해진 뒤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돈벌이로 악용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로 확인된 이들은 조금이라도 수상한 전화와 문자, 이메일을 받으면 응답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보드나라 : www.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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