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선물받은 코시 블루투스(무선) 미니 키보드 입니다. (2016.7.28)
사무실앞 드림디포 문구점에서 14,000원 가격대에 팔더군요.

사무실의 PC는 블루투스가 지원되질않아 블루투스 동글이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쓸데없는 지출이긴 하지만 앞으로 요긴하게 활용될것 같아 구입했지요.
이건 추후에 소개하겠습니다.

2주정도 사용해보니 전형적인 저가형 키보드의 품질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인의 맘을받아(?) 고맙게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제품사양

제품명: 코시(cosy) 베이직 실버 블루투스 키보드
모델명: KB1352BT / KB1371BT(개선모델)
무선방식: 블루투스 v3.0
키종류: 펜타그래프 방식
키모양: 아이솔레이션 디자인
기타: AAA건전지 2개, 윈도우/안드로이드/iOS 호환, 실버색상

장점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요.
편리한 무선 키보드. 뭐.. 선이 없으니 책상도 깔끔하고, 누워서도 조작되고 편해요.
미니 키보도(78키) 라서 마우스 사용할 공간이 넓어져요.
소음도 무난하고 조용합니다.
애플 짝퉁 스러운 디자인. ^^;

단점

상단열에 디폴트로 멀티미디어키가 할당되었습니다. 이게 윈도우OS 에서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예를들어 F5 키를 누르려면 Fn키와 함께 눌러야 합니다.
가장많이 사용하는 Esc, Del 도 마찬가지 입니다.
웃긴건 박스 이미지와 실제품의 키 인쇄면이 달라요. 낚인거죠.

그리고 방향키에 인쇄되어 있는(Fn키와 같이입력하는) 푸른색 편집키(Home, End, PgUp, PgDn)가 모두 오작동 합니다. 마찬가지로 알파벳키에 있는 숫자키도 모두 엉망입니다.

숫자'0' 오른쪽의 '\'키가 잘못 인쇄되어 있습니다. '\'키가 아니고 '-'마이너스 키입니다.
'\'키는 엔터 위에 있습니다.

* 현재(2017) 판매되는 KB1371 모델은 개선되어, 윈도우모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절전기능 때문에 키한번 누를때마다 깨우고(아무키나 누르고) 3초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시 한템포 느려서 오타나고 짜증이 유발됩니다.
같은 이유로 Ctrl+C 도 잘 안먹혀 몇 번이나 반복합니다.

블루투스라서 메인보드 CMOS 접근이 안됩니다. 윈도우 설치시 별도의 USB키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끔 와이파이와 주파수 간섭이 생깁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떨어져요.

총평

윈도우용으로 사용하실거면 절대 비추천 합니다. 키할당이 아주 그지 같습니다.
지금 리뷰도 이 키보드로 작성중인데 정말 힘드네요.
선물 받은거니 그냥 사용하는거지 한달도 못쓸것 같습니다.

그리고 Fn키와 함께 사용하는 파란색의 인쇄되어있는 키도 틀린것이 많고 총체적으로 엉망입니다.

PC(윈도우)에서 사용할 무선 키보드 찾는다면 Fn키 조합의 키할당을 잘 살펴봐서
블루투스가 아닌 RF 방식의 무선 키보드를 권장합니다.

그래도 선물주신 지인분에겐 물건과는 별개로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언니 고마워요~ ^^;

내용추가 (2016.8.24)
결국 너무 불편해서 한달도 못썼네요. 창고에 쳐박아 두었습니다.

Posted by 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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